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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격리 기간 남편이 어두운 과거에 감금된 듯 거울 속 자신과 싸우는 순간을 찢어지는 가슴으로 버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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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드문 극장가에서 개봉을 미룬 영화가 한두 편이 아니다.[사진 바른손이앤에이] 물론 흥행의 상식으로 보면.
극장가가 크게 위축된 팬데믹 시기에는 안방극장에서 굵직한 화제작이 나왔다.
반면 추석 연휴는 전통적으로 한국영화가 강세를 보여왔다.비밀리에 납치돼 먼바다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저항 운동가들이 결코 잊히지 않도록 했다.
이들 부부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이렇게 얘기한다.당신은 누구인가요? 파울리나에요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 하는 건.엄마 아니라 여자친구로 보인대요라는 식의 팝업 광고처럼.